"도덕적으로 올바르지만 법적으로는 유죄!"
세상의 갈등을 선과 악의 대립으로 이해하는 관점도 있지만,
소크라테스의 재판은 철학과 아테네, 개인의 도덕적 신념이 아테네의 법체제와 충돌한 사건으로,
두 개의 올바른,정당성있는 가치들의 충돌이며, 따라서 비극이었다.
고대 그리스 역사를 연구한 현대의 가장 뛰어난 역사가 중 한 사람인 J. B. 베리는 다음과 같이 단언했다.
"소크라테스는 부당하게 유죄판결을 받은 것이 아니다. 법적으로는 그렇다. 그리고 이것이 비극을 강렬하게 만든다. 소크라테스보다 더 훌륭한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도 그를 기소한 사람들의 주장은 절대적으로 옳았다. (...) 소크라테스의 처형은 개인주의 성장에 맞선 구질서의 항의였다."
- 제임스 A. 콜라이아코,소크라테스의 재판,작가정신,200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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