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센의 3등급 선거제도
the Prussian three-class voting system
1849년에 제정된 3등급 선거제도는 이전의 선거제도와는 달리 재산이나 소득이 없는 자들에게도 선거권을 부여하여 적어도 성인남성들에게는 보통선거의 원칙을 구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보통선거가 실제로 큰 효과가 없었던 것은 엄격한 불평등선거제도였기 때문이다. 프로이센에서는 의원을 선거인단이 선출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선거인을 선출하는 유권자를 납세액에 따라서 세 개의 집단으로 나누었다. 1850년을 기준으로 1등급에는 유권자의 4.7%인 15만 3천명, 2등급에는 12.6%인 40만 9천명, 3등급에는 82.7%인 2백 69만 천명이 속했고 각 등급은 해당선거구의 선거인을 3분의 1씩 선출하였다.
- 독일제국은 결국 전쟁이 한창인 1917년에 3등급 선거제도의 폐지를 약속했다. 전쟁을 위해서는 3등급의 지지가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태그 : 프로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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