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서독, 타이완 위기와 일본? Le monde

역사는 유추를 통해 과거의 교훈을 우리에게 전한다. 유추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와 비슷한 과거 상황이 어떤 사건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최근의 타이완 위기와 일본 개헌 문제에 대해 역사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과거는 1950년의 한국전쟁과 서독 재무장이 될 수 있다. 
만약 내가 1950년 프랑스 지도자였다면, 숙적 독일이 패전 몇 년만에 재무장한다는 문제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국민감정을 이유로 서독 재무장을 반대했어야 했는가? 아니면 현재와 미래에 프랑스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 소련이며, 과거의 적 독일은 감정상의 적이지만, 미래의 숙적이 될 수 없다는 판단을 중시해야 했을까. 심지어 프랑스가 당시 반대했고 하더라도 나토의 중심국 미국과 영국이 서독의 재무장을 포기했을까.

실제로 프랑스는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1950년 10월 프랑스는 플레방 계획을 제안, 유럽의 다국적군에 독일군을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다.
-  참고
Henry Kissinger,Leadership,Penguin Books, Limited,2022. 57.

- 1950년 10월에 서독 재무장을 주장한 프랑스인은 '토착 친독파'라는 욕을 먹었을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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