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어샤이머의 논리와 일본제국의 대륙침략? Le monde

미어샤이머의 논리와 일본제국의 대륙침략?

시카고대학의 존 미어샤이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 미국과 나토의 무리한 동진 정책이 침략을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논리의 연장선에서 전간기 일본제국의 대륙침략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만주사변 이후의 일제의 침략을 미어샤이머는 어떻게 해석할까?

일본은 대륙을 침략한 것이 아니라 서양 제국주의로부터 아시아를 해방시킨 것이며, 아시아의 먼로독트린을 실천한 것으로 서양을 몰아내서 아시아인을 위한 아시아를 만들기위한 불가피한 행동이라고 주장할까?

특히 일본이 미국을 공격한 것은 루스벨트의 대일본 경제봉쇄 때문이며, 이것 때문에 일본이 미국을 공격하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미어샤이머는 생각할까? ㅠ



덧글

  • K I T V S 2022/05/02 22:53 # 답글

    흠, 근데 요즘 러시아가 삽질해서 미어샤이머가 괜히 욕먹는 느낌이 드는데 3달 전만해도 현실주의라 하면서 잔인하게 우크라를 생까고 무시하는게 전세계적인 분위기인 거 같았고 은근 러시아 건들면 안된다는 목소리가 엄청 컸었어요; 그리고 일본에 대해선 뭐 일본이 전쟁한 건 참 잘못된 짓이고 더러운 짓거리긴 한데 '미국의 태평양 전쟁 유도론'에 대해선 은근 진영을 안 가리고 퍼져있다는 느낌도 들어서 아리송 하네요.
  • 파리13구 2022/05/03 06:28 #

    무엇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건전한 상식인지 고민할 때입니다.
  • 아오리사과 2022/05/05 16:15 # 삭제 답글

    전간기 일본은 세력확장을 꾀하는 열강 중 하나였고 소련 붕괴 후 러시아는 핵을 빼면 지역강국 수준으로 추락했는데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습니다. 미어샤이머의 주장은 누가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지를 논한 게 아니라 '지역강국 수준으로 몰락한 나라 불필요하게 더 자극할 필요없다.' 이러한 맥락에서의 주장으로 압니다. 미어샤이머는 키신저가 중국을 끌어들여 소련을 견제했던 것처럼 러시아를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온 사람인데 그런 사람 눈에는 서방이 러시아와 드잡이질 하는 게 충분히 불필요한 낭비로 보일 수 있죠. 경찰이 인질범과 협상한다고 해서 인질범 편을 드는 게 아니듯 러시아와 협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무조건 러시아 편을 드는 건 아니죠. 미어샤이머의 서방 책임론은 근본적인 도덕 차원에서가 아니라 이러한 현실적인 차원에서의 책임 주장입니다. 러시아가 나쁜놈이지만 뭐하러 제앞가림도 급급한 나쁜놈 자극해서 중국에 더 밀착하게 만드냐는 거죠. 요즘 하도 러시아에 대한 여론이 안 좋다보니 러시아에 대해 조금이라도 유화적인 주장이 나오면 도덕적으로 러시아를 옹호하는 것으로 바로 오해하는 경우가 잦은데 감정이야 이해하지만 현 문제가 러시아를 무조건 두들겨 팬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것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파파라치 2022/05/07 22:00 # 답글

    의미없는 억측보다는 미어샤이머가 2차대전 시기의 강대국 외교에 관해 실제로 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파리13구 2022/05/09 10:19 #

    읽어 보셨는지요? ^^
  • 파파라치 2022/05/09 20:38 #

    네. 국내에도 번역된 The tragedy of great power politics 정도만 읽어보셔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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