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대전 러시아 국방장관의 군사교리는?

1차대전 러시아 국방장관의 군사교리는?

수콤리노프는 총알보다 창검이 우월하다는 고집을 꺽지 않았다. 

그는 포탄,소총,탄창을 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다음 전쟁은 화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경고를 수콤리노프는 무시했다.

- 바바라 터크먼, 8월의 포성, 139.

덧글

[ㅎㅎ]

수콤리노프가 전쟁장관일 때 러시아 제국 공군과 자동차부대가 만들어졌고 기관총도 증강됩니다. 1차대전 이전에 러시아군에서도 중포병을 비롯한 개혁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콤리노프가 총검이 우월하다고 생각했다는 바바라 터크먼의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는것 같네요. 이건 키건을 비롯해서 자기가 잘 모르는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결론 내리는 서구 역사가의 전형 아닌가 싶은데요. 기본적으로 스콤리노프가 전쟁장관이 된건 러일전쟁 이후라서 총검이 더 우월하다고 믿기에는 전훈이 많이 쌓인 이후입니다.

[파리13구]

60년대 연구의 한계가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