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정치가의 딜레마란? Le monde


정치가가 항상 직면하는 딜레마란, 행동을 위한 운신의 폭이 가장 넓을 때, 그들은 최소한의 지식만 가진다. 하지만 그들이 충분한 지식을 가졌을 때, 결정적 행동의 여지는 이미 거의 사라진 상태가 된다. 

가령, 1933년 이후 히틀러의 실체가 모호했을 때, 히틀러를 사전에 제압할 가능성이 놓았지만, 히틀러의 본질이 막상 드러나게 되었을 때, 행동의 여지는 매우 좁은 상태였다. 서양 민주주의가 히틀러의 집권 초기에 그와 승부를 보았어야 한다는 주장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역사가들은 여전히 히틀러가 오해받은 민족주의자인지 아니면 세계지배를 꿈꾸는 미치광이였는지를 두고 여전히 논쟁한다. 

- Kissinger, Diplomacy,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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