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은 모택동을 어떻게 하대했는가? Le monde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의 실제 경험이 있었다. 전쟁 기간 내내 마오쩌둥은 소련으로부터 데이비스가 말한 대로 “형편없는 대우"를 받았다. 소련은 장제스의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공식 인정했고, 장제스에 맞서 싸우는 공산 세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없었다. 그들을 대안 정부로 인식한 적이 없었고(폴란드 공산 세력은 그렇게 보았다), 그들에게 무기라고 할 만한 것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중일전쟁이 터진 직후인 1937년에 스탈린과 장제스는 불가침 협정을 맺었고, 그 이후 소련은 공동의 적인 일본에 대한 저항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당 정부에 무기를 제공했다. 그 가운데는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가 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얄타 회담 이후에도 소련은 장제스 정부를 계속 지지하기로 공개적으로 약속했고, 이후의 내전 기간 동안에는 국민정부가 남쪽으로 후퇴하자 중국 주재 소련 대사가 (미국 대사와는 대조적으로) 그들을 따라 가기까지 했다. 심지어 열렬하게 장제스를 지지하고 마오쩌둥은 중국의 이익보다 소련의 이익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생각한 미국 하원 의원 월터 저드 같은 인물조차도 스탈린이 중국과의 관계에서 매우 ”적절하고 신중했다“고 보았다. 저드는 소련이 최근 7년 동안 물품이든 지도든 중국의 공산당 정부에 지원이나 공급을 해주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리처드 번스타인,1945- 중국, 미국의 치명적 선택, 316-317.




덧글

  • 나인테일 2021/11/17 05:14 # 답글

    30년대면 파시스트가 제일 무서웠을텐데 그 시점에 냉전 비스므리한걸 시작하기는 시기상조였겠죠. 특히 조선 관련으로 자유시참변이나 조선공산당 사건 같은 뒷목 잡을 일을 많이 겪어 본지라 기분 내키는대로 이데올로기 문제를 건드렸다간 득보다 실이 많다는걸 이미 알고 있겄겠죠.
  • 파리13구 2021/11/17 06:24 #

    스탈린은 냉전이 시작된 후에도 호치민 같은 사람은 계속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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