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의 쿠릴열도 분쟁과 미국의 쐐기?" Le monde


1956년은 소련-일본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한 회담이 1955년에 시작되었지만, 쿠릴열도 영토 갈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양국은 가까스로 합의에 도달했다. 쿠릴열도를 2부분으로 분할하여, 두 개의 큰 섬인 이투루프섬과 쿠나시르섬을 소련령으로, 나머지 2개의 작은 섬을 일본령으로 한다는 합의였다. 

하지만, 아이젠하워 정부의 국무장관 존 포스터 덜레스가 협상에 개입했다. 덜레스는 쿠릴열도에 대해서 소련과 타협하지 말라고 압박했고, 그렇지 않으면 미국은 오키나와를 반환하지 않을 것이라 위협했다. 

그 결과 소일 양국은 평화조약 없이 공동 선언만으로 1956년에 관계를 정상화했다. 56년에 양국은 쿠릴분쟁을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미국이 방해했다. 이후 양국은 쿠릴열도룰 두고 심지어 오늘까지도 갈등한다. 

냉전 동안 미국은 일본을 불평등한 지위를 가진 동맹국으로 관리했다. 일본은 소련에 대해 서독의 빌리 브란트의 동방정책 같은 것을 결코 실시하지 못했다. 


참고-

Tsuyoshi Hasegawa ,The Cold War in East Asia, 1945-1991 (Cold War International History Project) ,Stanford University Press; 1st edition (March 2, 2011) 7.

- 아시아 국가들의 사이의 분열과 갈등은 미국이 원하는 바인가?

헨리 키신저는 미국의 아시아 전략이, '아시아에서 계속 존재해야 하며, 아시아가 비우호적인 블록으로 통합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지정학적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정리했다. 

미국의 아시아정책의 최소목표는 아시아가 비우호적인 블록으로 통합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아시아에서 중국이 패권을 장악한 블록이 출현하는 것을 막는 것이 미국외교 전략에서 중요하고, 중국과 아시아 각국간의 대립을 관리하면서 미국이 그 대립 속에서 국익을 추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키신저의 주장이다. 

독도를 둘러싼 한일갈등도 미국의 아시아 전략의 일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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