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소련은 혁명세력이었는가? Le monde


왼쪽이 소련의 몰로토프, 오른쪽이 영국의 앤서니 이든,


1950년대 후반 국제정치에서 소련은 혁명세력이었는가, 현상유지 세력이었는가? 

키신저는 전자를 주장했다. 키신저는 1959년 <안정을 위한 모색>이란 글에서, 소련은 자신의 안보에 대한 근심을 해결하기 위할 뿐이며, 따라서 그들의 주장에 정통성이 있고, 의미가 있다는 주장을 비판하면서, 키신저, "소련은 혁명 세력이다." 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1)

하지만, 적어도 베트남에 관한 한, 1950년대 동안 소련은 혁명세력이기 보다는 현상유지 세력이었다는 점이 최근의 연구 성과이다. 2) 

1954년 제네바 회담에서 영국은 모스크바가 한국과 인도차이나에서의 평화를 원한다고 인식했다. 영국에 따르면, 소련은 이제 안정과 휴식을 원하는 "기득권" 세력이었고, 따라서 주은래 같은 불만에 찬 모험가의 활동에 불안을 느꼈다는 것이다. 

제네바에서 영국의 앤서니 이든은 몰로토프에게 농담조로, 소련과 영국이 "인사이드 레프트와 인사이드 라이트"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몰로포트가 매우 공감했다. (양국이 극좌의 중국과 극우의 미국을 견제하고 있다는 의미다.)


참고-

Qiang Zhai, The Dragon, the Lion, & the Eagle, 244.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