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흐루쇼프가 조지 캐넌의 보고서를 읽었다면..." Le monde


1948년 9월 초, 조지 캐넌은 상급자 조지 마셜에게 중국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다. 제목 : PPS 39

장개석과 모택동의 국공내전에서 후자가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 공산세력의 승리 위험이 높은 상황이었다.

중국 공산화라는 재앙을 앞두고 있었음에도 보고서의 저자 캐넌은 새옹지마 塞翁之馬의 교훈을 상기시켰다.

조지 캐넌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의 승리가 "후회할만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익에 재앙이 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소련 세력이 그만큼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이 실제로 모스크바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었다.

크렘린은 아마도 중국을 통치불능의 "거대한 구빈원 vast poorhouse"으로, 그리고 또 하나의 잠재적인 티토주의 골치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인들은 "중국의 개인주의의 저항", 반란에 직면할 수도 있었다. 다시 말해서 중국이 모스크바에게 거대한 수렁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 작성 후 10년이 흐르면, 흐루쇼프는 모택동을 "미친놈"으로 간주하게 된다.

마오를 그렇게 보는 것이 당연했다. 핵전쟁에 대해서 모택동은 1958년 당 간부들에게 이런 오싹한 말을 했다. “만약 29억 인구 중에서 9억이 남는다면 5개년 계획을 여러 번 해서 자본주의를 완전히 쓸어내고 영원한 평화를 확립할 수 있다.”

소련과 중국의 공산주의가 단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심지어 중국 공산혁명 승리 이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닉슨과 키신저 시대 이전까지, 트루먼,아이젠하워,케네디,존슨은 중소 분열을 미국 외교정책을 위해 적극 활용하는 진지한 정책을 실천하지 못했다.

중소 공산주의에 대한 쐐기전략은 로널드 레이건 시대에 가면 시대의 상식이 되었다. 레이건은 반공투사였음에도 중국을 "악의 제국" 반-소련 전략의 동반자로 간주했다.


참고-

Gordon H. Chang, Friends and Enemies. The United States, China, and the Soviet
Union,1948-1968, A DISSERTATION,Stanford University,198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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