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핵잠수함과 불미 갈등 그리고 드골주의? Le monde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키로 한 결정에 분노하고 있는 프랑스 달래기에 나섰다.

미국은 영국, 호주와의 신(新) 3자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 출범 사실을 알리면서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이전키로 했는데, 이로 인해 호주가 자국과의 잠수함 계약을 파기하자 프랑스가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호주 잠수함 문제가 프랑스 국내정치의 '드골주의'?를 자극할 것인가?

샤를 드골이 만약 유사한 문제에 직면했다면, 그는 어떻게 대처했을까?

드골이라면, 미중갈등의 새로운 냉전에서 파리를 베이징에 가까워지는 것처럼 보이게 대처했을 것이다. 

베이징 입장에서도, 잠수함을 둘러싼 미불 갈등은 미국의 중국 봉쇄정책을 이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프랑스의 외교전통이란 무엇인가? 전통적으로 프랑스는 이데올로기간의 진영갈등 속에서 국익을 추구하면서 이익을 확보한 전례가 있다. 국제정치 사상에서 우암 송시열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은 프랑스의 리슐리외 추기경이라 할 수 있다. 

16세기의 가톨릭과 이슬람의 종교전쟁 시대에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는 터키의 술탄 술레이만 대제와 손을 잡은 적이 있다.  

1964년 1월, 베트남 위기가 한창인 가운데, 드골의 프랑스가 모택동의 공산 중국과 외교관계를 맺었다.  

미중 대립의 새로운 시대에서 프랑스는 과연 어느 쪽에 가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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