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뉴스?" Le monde


북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들은 서양 민주주의 국가들의 선거 일정을 활용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능했다.

과거 모택동은 미중관계 개선을 미국 대선 일정에 연동시킨 적이 있다.

모택동은 미국인 저널리스크 에드거 스노우를 1970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절 기념식에 초청했다. 

모택동은 자금성 인근의 중난하이로 새벽 5시에 스노우를 불러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나는 민주당이 싫습니다. 그래서 닉슨이 대통령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닉슨은 머리가 비상하고 강인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1972년 상반기 쯤에는 닉슨 대통령이 중국에 사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택동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1972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그렇게 결론내렸다.

[랑글레, 프랑수아, 제국의 전쟁 -중국 vs 미국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소와당, 2012,p.39.]

72년 미국 대선을 맞아 대응책을 마련한 것은 하노이도 마찬가지였다. 1968년 미국 대선 때에는 1월에 테트 공세를 벌여서 린든 존슨을 궁지로 몰았다.

72년 가을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맞아, 하노이는 남부 상황의 대약진을 위한 때가 왔다고 확신했다. 

Duiker, William J., Sacred war, 234.

북베트남이 1972년 3월 30일에 부활절 공세를 시작한 것은 바로 이 같은 상황에서 였다. 

북베트남 인민군의 전차와 군대가 비무장지대를 공격했다. - 12만 명의 북베트남 정규군이 북위 17도 군사분계선을 넘어 춘계 공세를 감행했다. 소련제 탱크와 중무장 부대를 앞세우고 남쪽으로 진군, 3개 성 깊숙이 파고들었다. 

마이클 매클리어, 베트남 10000일의 전쟁, 을유문화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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