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커, 베트남 전쟁의 연구방향에 대해서... Le monde

1996년 베트남전 연구가 윌리엄 듀이커는 전쟁을 워싱턴의 시각 뿐만 아니라, 사이공과 하노이의 시각에서도 바라 볼 필요가 있고, 여기에 모스크바와 베이징의 시각도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

96년 이후의 전쟁사 연구 성과의 축적 덕분에 오늘날의 전쟁 연구는 여기에 파리,런던,베를린,서울,평양,루앙 프라방,프놈펜,방콕,도쿄,동베를린,티라나 등의 전쟁 해석을 포함할 수 있다.

세계 지리적 해석 뿐만아니라, 베트남전에 대해서 헨리 키신저, 루스벨트에서 포드에 이르는 미국 대통령들, 조지 캐넌, 한스 모겐소, 호치민,모택동,흐루쇼프,김일성,박정희,고딘디엠,레주언,샤를 드골, 시아누크,폴 포트 등의 정치가들이 적절한 전쟁정책에 대해 고민했다.   

이러한 세계적 시각을 통해서 베트남전을 글로벌한 시각에서 재해석할 필요가 있지만, 아직 한국의 풍토에서는 불가능한 지적 기획으로 남아있다. 

남베트남 공산화가 반세기를 향해 나아가는 지금, 우리 한국인은 베트남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해 볼 때다.  

베트남전의 역사는 세계사이며, 그 역사적 종합의 과제는 한국에서 아직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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