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래와 호치민 그리고 탈레반과 IS 호라산... Le monde


1954년 제네바 회담에서 인도차이나 전쟁의 장래를 두고 주은래와 호치민이 갈등 관계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공산진영 내부의 갈등을 존 포스터 덜레스 같은 맹목적 반공주의자들은 중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의 키신저 같은 정치가는 미국외교의 국익을 위해 공산진영 내부의 갈등을 이용하려 했다. 

미국은 베트남전쟁에서의 목표, 즉 남베트남의 반공체제를 사수하는 것의 달성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 철수 이후의 인도차이나 정세는 미국에게 바람직한 것이었다. 즉 중국 공산주의의 팽창은 공산 베트남이 견제했고, 인도차이나에서의 베트남 패권은 베이징이 견제하는 지역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미국은 베트남전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탈베반과 IS 호라산의 갈등 같은 이슬람 테러주의,근본주의 세력 내부의 갈등을 미국의 이익과 세계질서를 위해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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