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청일전쟁,한국전쟁" Le monde

한국 안보의 입장에서 베이징의 전략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사활적이다. 

16세기 이후 베이징을 거점으로 한 중국은 3번 한반도에 대병력을 보냈다. 임진왜란,청일전쟁,한국전쟁. 

만력제의 명나라, 이홍장의 청나라, 모택동의 중화인민공화국 모두 전성기의 국력을 가진 상황이 아니었다. 이른바 현실주의라는 관점에서 보면, 한반도의 변란에 대한 불개입의 유혹이 강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번의 전쟁에서 중국은 전쟁 개입을 결정했다. 명나라,청나라,중화인민공화국은 모두 다른 왕조 혹은 정치체임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개입을 주장하는 공통의 원칙 혹은 이데올로기가 존재했을까? 

3번의 전쟁에서의 베이징 정책결정자들의 전쟁 개입 결정 과정을 분석해보면,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르는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의 베이징의 가능한 대처에 대해서 미리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시대의 변화, 왕조와 정치체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의 한반도 인식이 가지는 역사적인 상수가 존재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베이징에게 한반도는 무엇인가?" 

만력제,이홍장,모택동이 공유한 인식은 '순망치한'이었나? 

정책결정 과정에서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는 어떻게 대립했고, 어떤 결정으로 이어지게 되었는가?

미중 대립이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대립이 된 상황에서, 중국이 무력으로 다시 한반도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서는 그들의 개입 동기와 명분을 잘 파악하여, 개입파의 명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국의 중국정책 결정에서 삼가해야 하는 것이다.  

임진왜란,청일전쟁,한국전쟁을 베이징의 전략문화라는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중국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억제,봉쇄하고, 한국이 주도하여 한반도 문제를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베이징의 사고체계를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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