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타이완-일본 관계와 류큐왕국... Le monde



1870년대에 류큐왕국의 미야코섬 사람들이 타이완에서 조난당한 사건이 청일간의 갈등을 유발, 1874년 5월 사이고 쓰구미치의 일본이 타이완을 공격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1672년에는 류큐 왕국이 타이완-일본 관계의 갈등의 불씨가 되었다. 사건 2년 전에 정성공의 아들 정경의 타이완 왕국이 청으로 조공을 바치러 가는 류큐 선박을 나포하고 선원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자 1672년에 나가사키 부교가 그 해에 처음으로 입항한 타이완 선박을 억류하고, 그 물건을 압류했다. 

나가사키 소식을 전달받은 정경은 대노하고, 자국 선박의 일본 출항을 금지했다. 그는 또한 조난당한 일본 선원을 구금하고, 그를 농부의 집에 가택 연금시키고, 밭에서 노예처럼 강제노동하게 명했다. 

정경의 강력한 대처가 영국인 관찰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국인은 "일본 천황 신민 소유의 배를 억류한 것은 잔인하고, 신중치 못했고, 일본인을 학살한 것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같은 정경의 행동은 자신의 신민에 대한 외국 지배자들의 부당한 대우와 그 재산의 압류에 대해 강하게 맞설 준비가 되었고, 심지어 무역상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럴 준비가 되었다는 결의를 과시한 것이었다. 


참고-

Tonio Andrade and Xing Hang(eds.),Sea Rovers, Silver, and Samurai ,24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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