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파리에서 살면서 느낀 점이지만, 한국,일본,중국인 3명이 만나면, 대체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문화적 동질감을 느끼면서 중국인에 대한 이질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같이 당연시하는 것을 몇몇 중국인들이 그렇지 않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런 정서는 파리의 아시아계 집단거주지, 즉 차이나타운,재팬타운,코리안타운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파리의 2대 차이나타운은 파리13구의 슈아지 3각주와 파리20구의 벨빌에 있다. 13구 차이나타운에는 인도차이나 출신 중국인과 공산화를 피해 망명한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인들이 주류를 이룬다. 후자인 벨빌의 차이나타운은 인도차이나 출신이 소수이고, 주류 집단은 저장성 출신의 중국본토 이민자들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선호하는 파리 지역은 어디인가?
위키페디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1990년대 이래 재팬타운이 파리 1구의 생트안느 가 Rue Sainte-Anne 주위 (오페라 역) 에 조성되었다. 이곳에 일본 식당과 상점과 일본항공 사무실 등이 존재한다. 최근에 한국인 구역이 같은 지역에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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