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왜구는 매우 국제적인 집단이었다." Le monde


16세기의 중국 해안에 왜구가 창궐했다. 왜구하면 일반적으로 일본인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이들은 매우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었다.

대부분은 중국 출신이었고, 포르투갈인들이 강력한 조총을 제공했고, 왜구는 동남아시아와 류큐 제도에서 인원을 충당했다. 

피터 샤핀스키는 이를  "혼성의 해양 문화"로 개념화했고, 그들이 이용한 선박에 반영되었다. 그들의 전형적 선박은 중국식 선체와 방향타, 유럽식 삭구 (索具) 를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서양 대포로 무장하고, 선원들은 일본도와 포르투갈 조총으로 무장했다. 

배의 항해사는 중국인 혹은 포르투갈인이었고, 그는 일본어와 중국어로 작성된 중국과 포르투갈의 해도를 사용했다. 

왜구의 본거지에서는 일본인,스페인인,네덜란드인,중국인,태국인,류큐인들이 뒤엉켜 살았다. 이는 오늘날의 다국적 기숙사와 유사했다. 

출처-

Tonio Andrade and Xing Hang(eds.),Sea Rovers, Silver, and Samurai,  7-8.



덧글

  • 해색주 2021/08/05 23:13 # 답글

    명나라 해안 지대에서 상당히 세력을 이루면서 정규군을 연파했던 왜구들이 정작 조선의 해안가는 손대지 않은 부분이 늘 궁금하더군요. 척계광이 새로운 군제를 채택하고 병력을 훈련시켜서야 왜구를 섬멸할 수 있었는데, 왜 굳이 조선해안은 그냥 뒀을까요? 조선이 당시 수군을 양성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했다지만, 삼포왜란과 같이 약점을 보인 상태에서도 이후 왜구의 침입은 명에 비해서 적었습니다.
  • 파리13구 2021/08/06 05:26 #

    감사합니다.
    16세기 왜구와 한국 관계에 대해 알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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