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8년 고종은 류큐 사태를 어떻게 인식했는가? Le monde

1879년 4월의 일본의 류큐처분, 즉 강제합병을 앞두고, 고종은 류큐에 대해 이렇게 인식했다.

1878년 11월 28일

고종의 류큐 인식,

상께서 이르기를,“유구국이 지금은 중국을 섬기지 않고 왜국 (候國)을 섬긴다고 하는데,과연 그러한가?” 하니 조익영 [正使〕이 아뢰기를, “들은 바로는 과연 그러합니다,” 하였다. 상께서 이르기를, “유구국이 중국을 섬기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서양과 왜국이 교활하게 속임수를 쓰기 때문으로 그들의 침노를 견디지 못하여 그런 것인데,중국도 거두지 아니하고 방치해 둠으로 해서 이 지경이 되었으니 매우 한탄스럽다” 하니 조익영이 아뢰기를, “이 나라가 바다 가운데 섬나라가 되어서 왜국과는 인접해 있고 중국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이 있는데도 (중국이) 그대로 두고 문제 삼지 않는 듯 합니다.”고 말했다. 

『承政院日記』, 고종 15년 (1878년) 11월 28일;  강상규. (2007). 일본의 유구병합과 동아시아 질서의 변동. 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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