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말의 국제평화론과 메테르니히?


20세기에 등장한 국제연맹은 유럽의 전면적 평화를 위한 오랜 꿈의 실현이었다. 

그 맹아로 간주할 수 있는 사상이 여럿 존재했다. 메테르니히의 은사였던 니클라스 보그트 Niklas Vogt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마인츠 대학의 역사통계학과 교수였다. 메테르니히는 1790년 10월부터 2년 동안 마인츠에서 공부했다.

보그트는 유럽의 영구평화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이 비전은 "유럽의 국제연맹" “European League of Nations,” 보그트는 이를 "유럽 공화국"이라 불렀다. 그에 따르면, 유럽 제국들과 민족들이 "동일한 관습과 정책의 정신에 기초하여 거대한 인민의 체제"를 만들며, "공동의 공화국"으로 통합되어야 했다. 자유롭고 독립된 민족들이 공동의 유대에 의해 통합되어야 하며, "모든 유럽의 하나의 공식 공화국으로 조직"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결사체의 근본적 원리는 어떤 유럽 국가가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해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보그트에게 이것이 바로 "세력 균형"이었다. 이는 또한 유럽을 위한 국제연맹론이었고, 이는 메테르니히의 지지를 받았고, 그의 정치적 주장의 일부가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메테르니히의 빈 체제와 영구평화를 위한 국제연맹론이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Siemann, Wolfram, Metternich: Strategist and Visionary, Belknap Press of Harvard University Press, 2019.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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