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심정수와 라섹수술? Le monde


2003년의 한 기사는 심정수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11월 초 라섹수술을 받은 심정수는 최근 시력테스트에서 1.5를 기록,완전히 개안을 했다. 타격과 수비 양면에서 확 트인 시력을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게 된 것. 특히 시력의 민감한 차이에 따라 많은 기복이 생기는 타격에서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심정수는 2020년 8월 14일, 이영미 인터뷰에서 라섹 수술의 진실에 대해 말했다.

2008년 12월에 깜짝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은퇴 후 후회한 적은 없었는지요.

“그때는 후회할 수가 없었어요. 후회할 수 없었던 게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라섹 수술 후유증으로 심하게 고생했거든요. 라섹 수술 후 4년 동안 밤에 동공이 확장되지 않게 하려고 안약을 넣었는데 그 안약으로 두통이 심해지고 어지럼증으로 야구에 집중하기 어려웠어요.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문제라 후회라기 보단 마음 단단히 먹고 은퇴를 결정한 겁니다.”

당시 라섹 수술을 왜 하게 된 건가요?

“안경을 쓰면 습하고 비 오는 날 불편했어요. 그때 우연히 소개 받은 안과 의사를 통해 라섹 수술을 받으면 안경 없이 시력이 잘 나오고 공도 잘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수술 후 밤에 눈부심, 빛 번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을 듣지 못했거든요. 만약 그런 설명을 들었다면 수술 받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선택했는데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이죠.”

당시 기사를 찾아보면 라섹수술 보다 왼쪽 무릎 부상이 심각해 은퇴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여러 차례의 수술로 무릎이 안 좋았지만 3,4년 정도는 더 참고 뛸 수 있었어요. 무릎보다 더 심각했던 게 라섹 수술 후유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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