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통령은 레주언을 언제 알게 되었나?" Le monde


전쟁에서 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적의 두목이 누구이고, 그 생각이 어떤 것인지 정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린든 존슨의 경우는 어떠 했을까?

1966년 1월 17일 아침에, 린든 존슨이 맥나마라 국방장관에 전화를 걸어서, 북베트남 폭격 중단 효과에 대해 물었다.

대화 과정에서 맥나마라가 대통령에게 그가 최근에 아일랜드 태생의 베트남 정치 전공의 허니 교수 Professor P. J. Honey 를 만났다고 했다. 장관은 그를 통해서, "하노이의 힘의 균형이 점점 강경파 손으로 넘어가고 있고, 특히 공산당 제1서기의 손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맥나마라가 대통령에게 "그의 이름은 레주언, 철자는 L-E 그리고 대문자 D-U-A-N"이라 알렸다.

미국이 베트남에 처음으로 개입한지 12년 만에, 미군 전투병이 베트남 다낭에 상륙한지 10달 만에, 드디어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적장의 이름을 방금 알게 되었다. 


- Geoffrey C. Ward_ Ken Burns ,The Vietnam War_ An Intimate History-Knopf Publishing Group (2017)

아직도 베트남전을 안다고 주장하면서, 

레주언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ㅠㅠ



덧글

  • The buzzard 2020/08/10 17:28 # 답글

    국내에서 레주언은 아예 이름조차 거의 안 알려진 듯 하더군요 . 심지어 관련 커뮤니티들에서도 레주언 관련 언급은 거의 안보이고요. 특히 모 위키 등지에서도 베트남 전쟁 관련 항목들에도 레주언 이름 석자가 안 보일 지경이더라구요. 호치민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하고 이상하게 예찬적인 스탠스로 서술해 놨으면서
  • 파리13구 2020/08/10 17:49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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