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의 유일한 승자는 소련이었다?" Le monde



러시아 역사가, 일라 기득 I.V. Gaiduk 에 따르면,  1973년의 파리협정의 시점에서 소련은 베트남전 유일의 승자인 것처럼 보였다.

큰 희생없이, 소련은 동남아시아에서 베트남이라는 거점을 확보했다. (중국을 남쪽에서 견제할 수 있었다. 이는 경우에 따라 소련이 중국을 북쪽,서쪽,남쪽에서 공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소련은 미국을 설득하여, 전쟁에서 "명예롭게" 철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베트남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도우면서, 소련은 반대급부를 챙길 수 있었고, 서양과의 데탕트를 추구할 수 있었다. 서양과의 데탕트로, 소련은 정치,경제 협력의 이익을 누렸다. 

사회주의 동맹국과 공산주의 운동의 동지들에게 소련은 신뢰를 주었다. 프롤레타리아 국제주의 원칙 하에 소련은 베트남의 전쟁을 성심껏 지원했다. 그리고 소련은 전세계의 민족해방운동 진영의 지지를 받았다. 소련은 신식민주의에 저항하는 인민의 권리의 방어자를 자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의 소련의 성공은 미래 재앙의 씨앗이 되었다. 베트남에서 자신감을 얻은 제3세계에 대한 개입을 강화했는데, 그 과정에서 만난 것이 바로 아프가니스탄이란 수렁이었다. 아프간에서의 비극이 소련 체제 붕괴의 이유들 중 하나가 되었다. 


참고-

I.V. Gaiduk, The Soviet Union and the Vietnam War, 249-250.


중국은 잘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전의 패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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