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미래의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이 한 일? Le monde

"임종석이 한국의 딕 체니가 될까?" ^^



대학에 입학했을 때, 임종석은 이미 전설이었다. 

영웅 임종석은 신출귀몰한 전술로, 군사독재 정부의 경찰은 혼비백산했다는 것이었다. 

각종 전설 이야기들 중, 각종 유인물이나 영상을 통해서 자주 접했던 이야기가 89년 6월 28일의 임종석의 "환상의 택" 이야기였다.

90년대 초에 서울의 운동권 내부에서는 스탈린,모택동 부럽지않은 임종석 우상숭배? 현상이 있었다. 다수의 관련 자료들이 만들어졌는데, 그 자료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민주화운동 기념단체 혹은 월간조선?이든 자료를 보존하고 있다면, 흥미로운 정보가 많이 있을텐데 소재불명이라 아쉽다. 동독의 경우에는 비밀경찰이 반체제 조직 관련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해서, 그것을 문서고에 정리하는 작업을 해서 동독체제 독재 고발을 위한 역사연구의 자료가 되었다. 전두환,노태우 정권의 경찰이 학생운동권의 유인물 자료들을 수집,보관했고, 이것을 지금도 보존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아시아경제의 관련 기사는 당시 사건을 이렇게 설명했다.

1989년 6월 28일 이른바 ‘환상의 임종석 택’

학생운동권 은어로 ‘택’은 ‘전술’을 의미한다. 예컨대 과거 학생운동 당시 집회·시위가 벌어지면 집회 참가자들은 이 같은 택을 은밀히 주고받으며 경찰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 가운데 임 실장이 참가했던 이른바 ‘전대협 한양대 택‘이 있다. 일각에서는 ‘환상의 임종석 택’으로 부르기도 한다.

1981년 제3기 전대협 의장으로 활동했던 임종석 당시 한양대 총학생회장은 노태우 정권의 조기 퇴진과 평양에서 열리는 세계청년학생축전 참가를 결의한다. 하지만 노태우 정권은 이미 한양대 일대를 원천봉쇄하고 지하철이 한양대역을 그냥 통과하게 하여 전대협 무력화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전대협은 지하철이 다니는 시간 등을 정확하게 계산해 뚝섬역에서 한양대역까지 철로를 뛰어 한양대역에서 미리 준비되어있던 사다리를 타고 한양대로 진입하는 데 성공한다. 소위 ‘임종석 택’으로 불리는 이유는 임 실장이 당시 의장으로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럼에도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게릴라적 활동과 국가를 운영하는 경세술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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