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지압,디엔비엔푸 공격을 연기한 이유는?


1950년대 말에 장개석의 국민당 군대가 라오스에서 활동한 기록을 보고 구글 검색하는 가운데, 한 책을 알게 되었다.
<<비밀의 부대 : 장개석과 골든 트라이앵글의 마약 군벌>>
Richard Michael Gibson, The Secret Army: Chiang Kai-shek and the Drug Warlords of the Golden Triangle
아마존의 책소개란을 보니 줄거리를 다음이었다.
중국 국공내전에서 패한 장개석의 국민당 잔당이 아시아의 마약 거래를 지배하게 된 놀라운 이야기.
중국 내전에서 패한 장개석 군대의 잔당이 버마로 쫓겨났다가 태국,라오스까지 후퇴했다.
이 책은 최근에 기밀이 해제된 정부 문서를 근거로 했다. 중국 국민당군 중 일부가 내전에서 패한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이다.
대만, 미국 CIA, 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옛날 국민당 군대가 반공주의 용병으로 변신했고, 1980년대까지 활동했다. 결국 그들은 골든 트라이앵글을 장악한 마약업자가 되었다.
역사가 리처드 깁슨은 어떻게 내전에서 패배한 군대가 30년동안 동남아시아의 마약 사업의 승리자가 되었는지의 과정을 추적했다.
덧글
국제분쟁 전문기자 정문태 씨가 2000년대부터 현지 취재까지 하며 한겨레 등 지면에 종종 소개했더군요. 다만 발로 뛴 내용은 볼 만하지만 행간의 편향적 시각은 걸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