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포스터 덜레스와 헨리 키신저의 차이? Le monde



덜레스와 키신저는 미국 국무장관 출신으로, 냉전의 미국 외교의 사령탑을 맡았다. 

중국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 차이가 흥미롭다. 특히 주은래와 덜레스,키신저의 관계가 그렇다.

덜레스는 중국 공산주의를 혐오했다. 1954년 제네바 회담에서 덜레스가 주은래와 조우했지만, 그는 주은래가 건네는 악수를 거절했다. 

주은래 평전은 당시를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 "1954년 봄이면 한반도에서 전쟁의 포연이 가라앉은 지 겨우 아홉 달,덜레스가 적장(敵將)이 내미는 손을 마다할 수도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데 저우언라이는 태연하게 적장 덜레스에게 악수를 청했다.저우의 외교관으로서의 노련함과 인간적인 포용력과 겸손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17년 뒤, 키신저가 주은래를 만났을때, 중국 총리 주은래가 키신저를 맞으면서, 키신저도 중국 공산주의자와 악수를 거부하는 미국인들 중 한 명이냐고 물었다고 한다. 

덜레스와 다르게, 키신저는 중국과의 오랜 적대를 청산하고, 미중화해를 주도했다. 두 사람은 같이 악수하고, 식사도 하고, 미중이 손을 잡아 세계질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협의했다.

덜레스와 키신저의 중국 정책의 차이는 어디서 기인했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21세기 한국에 필요한 외교관은 덜레스인가, 헨리 키신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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