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베트남전의 미국대통령 이었다면?" Le monde


베트남전의 교훈들 중 하나는 군사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의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정치적이며,사회적인 갈등을 무력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키신저가 "우리가 군사적 전쟁을 위해 싸울 동안, 우리의 적은 정치적 전쟁을 위해 투쟁했다."고 주장한 이유이다. 

이번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 사태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은 인종차별이라는 뿌리깊은 사회적 갈등을 무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힘의 오만'에 다름아니다. 

군대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시위가 진압되지 않고, 분노의 기름에 불을 붙이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트럼프의 다음 단계 조치는 무엇인가? 더 많은 군대를 투입하는 것인가? 더 많은 군대의 투입이 더 많은 분노와 더 많은 희생자 발생으로 귀결될 경우, 트럼프의 다음 단계 해결책은 무엇이 될 것인가? 

베트남전은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세계적 문제가 존재하며, 이는 초강대국인 미국 조차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베트남전 당시에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었다면?

미국은 주저없이 북위 17도선을 넘어 북베트남을 공격했을 것이다. 모택동은 중공군은 이미 북베트남에 주둔하고 있었고, 소련의 흐루쇼프도 사회주의 진영의 맏형의 책임을 지려 했을 것이다. 

실제의 베트남 전쟁은 린든 존슨이 정치적으로 몰락하고, 미국이 트라우마를 입는 것으로 끝났지만, 트럼프의 베트남 전쟁은 세상이 끝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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