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선택의 자유를 잠식하는가?" Le monde

[54년]지압,디엔비엔푸 공격을 연기한 이유는?



데이비드 핼버스탬에 따르면, 대통령직을 인수한 린든 존슨은 베트남에 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1963년말과 1964년이 베트남 문제를 위한 골든타임이었다. 하지만 존슨 정부가 초기 몇 달 동안 내린 결정은 베트남의 현상유지를 하며 판단을 늦추자는 것이었다. 1964년 그들은 베트남 위기를 고의로 회피했다.

그동안 공산당은 더욱 강해졌고, 1년 뒤 사이공 정부는 더욱 약해졌다. 

1965년이 되었을 때, 조지 볼은 정부의 베트남 정책의 선택지 고갈을 이렇게 진단했다. “사건들이 안장에 앉아 인간들을 몰고 있다.” Events are in the saddle and ride mankind“ 

65년이 되면, 정부 정책의 선택의 자유가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존슨이 베트남전에 어쩔 수 없이 개입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선택의 여지는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20세기 미국사에서 최고의 인재들이 구성한 케네디와 존슨 정부는 베트남 개입이라는 치명적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참고-

데이비드 핼버스탬,최고의 인재들, 글항아리, 2014. 488.

역설적이지만, 린든 존슨의 베트남 비극이라는 숙명은 그의 자유로운 선택의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중요한 시기에 일단 기다리고 관망하자는 결정이 개입을 불가피하게 만든 결정론으로 되돌아왔다는 것이다. 

이 경우 자유의지와 결정론은 대립적 관계가 아닌 공생관계가 된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