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지압,디엔비엔푸 공격을 연기한 이유는?
1949년 이래 국민당 체제가 중국 내전에서 중국공산당에게 패한 직후,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대만 해협에서 대치했다.
중국공산당은 "대만 해방"을 위한 준비를 했다. (1949년 가을-1950년 여름)
이 기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이 중국 본토에서 국민당 잔당을 소탕한 후.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대만 해방"을 위한 상륙 작전 준비를 시작했다. 이는 중국 본토와 대만이 새로운 공산주의 체제 하에서 통일되도록 만들기 위해서 였다.
공산당 지도부는 1949년 6월 중순에 대만 공격을 계획했다. 6월 14일 모택동이 동중국의 인민해방군 사령관에게 전문을 보내서, "대만 점령을 즉시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1주일 후, 모택동은 해안의 인민군 지휘관에게 대만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 1949년 여름과 가을 동안 모든 침공 준비를 완료하고, 겨울 동안 대만을 점령하라고 지시했다.
대만 점령을 위해 필요한 수단을 구상하면서, 마오는 소련의 해군,공군 원조를 얻는데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1949년 6월말과 8월초, 유소기가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할 동안, 중국 공산당의 제2인자는 스탈린에게 대만 해방 작전의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련 지도자는 중국 공군과 해군의 창설에 도움을 줄 것만 약속했다. 결과적으로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대만 해방작전 준비 완료 시한을 1950년 여름으로 정했다.
출처-
Chen Jian, Mao’s China and the Cold War (Chapel Hill: University of North Carolina
Press, 2001), 165-166.
1950년 여름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핵심 지역은 한국이냐, 대만이냐 였다.
6월에 모택동의 관심사는 대만 해방이었다. 대만 해방이냐, 남조선 해방이냐의 문제에서, 모택동의 우선 순위가 전자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프롤레타리아 이상주의 보다는 국익에 우선한 마오의 판단이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택동은 대만 해방을 고리로, 미국과 관계개선을 도모할 수 있었다. 미국이 대만 점령을 묵인하는 대신에,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동의하는 주고받기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일성이 6월 25일 한반도에서 선수를 침으로써 마오의 계획이 좌절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김일성의 마오의 통수를 친 것이라 볼 수 있다.
결국 중국은 한국전에 개입하고, 미국과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 소식에 장개석은 "우리들의 때가 온 것이다."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 같은 상황에서 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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