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필 델카세... Le monde

[1894년] 영국의 더 타임스의 한마디...


아베 신조 류의 일본이 지속되는 한, 한일관계가 악화된다고 전망할 때, 
한국에 필요한 외교가는 강경화가 아니라, 테오필 델카세 Théophile Delcassé 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정이 불안한 나라 프랑스에서 비교적 오랫동안 외무장관을 했다. (1898-1905년)

외교의 역사에서 사람의 이름에 "체제"라는 표현이 붙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가령, 메테르니히 체제, 비스마르크 체제, 헨리 키신저의 데탕트 정도가 체제라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다. 델카세의 경우도, 그의 외무장관 재임 동안 이른바 "델카세 체제"가 탄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대륙에서 독일이 엄청난 규모로 부상할 동안, 테오필 델카세는 전략을 가지고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프랑스를 위한 최선의 국제질서를 구상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델카세 체제였다. 러불동맹, 영불협상을 축으로 하는 델카세 체제를 통해, 프랑스는 외교를 통해 독일을 포위할 수 있었다. 델카세가 독일의 빌헬름에게 큰 시련을 안긴 셈이다. 

한국의 델카세가 존재한다면, 한일관계 악화를 전제로, 한국이 주변 강대국과 관계를 강화하여, 일본을 국제관계를 통해 견제할 수 있는 장기적 비전을 가진 정치가로 볼 수 있겠다.

이를 위해서는 프랑스의 테오필 델카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한국에서의 델카세 이해 수준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미천한 수준이다. 

결국, 한국 외교의 표류는 빈약한 한국의 인문학 연구 수준과 관련있다고 볼 수 있다. 인문학에서 조차 델카세에 대한 이해가 미진한 상황에서, 한국의 델카세가 출현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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