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운동도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고 해야...ㅠ Le monde

최근 한 청년 단체가 미국 대사관 시설을 점거한 일이 있었다. 

요즘 대학생들 중에는 과거 반미운동하던 자들의 전통을 계승하는 자들이 있다는 점에 흥미가 갔다. 

하지만, 이들의 반미 사상의 토대는 무엇인가? 그들의 반미운동은 어떤 인문학적 토대가 있을까? 

미국의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적을 타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을 알고,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미국 제국주의의 지적 전통 중 중요한 것은 자신은 제국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적어도, 미국은 영국이나 프랑스 제국과는 다르다는 주장이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우리 대학생들의 혁명 선배라 할 수 있는 호치민도 인정한 적이 있다. 

1945년 말, 호치민이 미국 전략기획국 요원 아커더미스 패티 Archimedes Patti 에게 한 말은 무엇이었나?

"만약 미국인들이 우리 베트남을 지배했다면, 그들은 지금쯤이면 아마도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을 것이다." (Duiker, Ho Chi Minh, 330.)

호치민은 루스벨트의 반식민주의, 반프랑스 정책에 감명을 받았고, 특히 미국의 필리핀 정책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미제 타도를 주장하지만, 정작 미국은 자신이 제국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율배반을 어떻게 할까? ㅠㅠ



덧글

  • 2019/10/25 10: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10/25 10: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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