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러시아 첩보활동과 어학의 문제? Le monde

[1894년] 영국의 더 타임스의 한마디...



전쟁에서 러시아의 패인들 중 하나는 러시아의 오만, 즉 러시아는 일본을 계속 과소평가했다는 점에 있었다. 러시아는 일본을 저평가했고, 만약 전쟁이 발발한다고 하더라도, 러시아는 일본을 쉽게 패배시킬 수 있다는 과신이 존재했다. 1) 

1900년 이래 주일 러시아 공사관 전속 무관이었던 반노프스키 (Vannovskii) 대령은 일본이 유럽에서 가장 약한 군대와 비견될 만한 현대 육군을 발전시키려면 약 1세기가 필요할 것이며 현재 일본의 군대는 유치한 단계 라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 일본주재 러시아공사 로젠 (Rosen)도 전쟁 발발 바로 10일 전에 러시아가 1개 사단만 동원해도 일본은 굴복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이처럼 러시아 지도자들은 몰지각한 생각에 젖어 일본이 공갈치고 있으며 결국 전쟁을 시작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다. 2)  

이미 당시에도 일본내의 러시아 군사 첩보 활동의 문제가 제기되었다. 반노프스키의 전임 무관 이안출 Ianzhul 은 러시아의 무능을 믿을만한 통역이 없는 탓으로 돌렸다. 일본 주재 러시아 군사 첩보원들은 일본어 교육을 받지 않았고, 현지 통역원들은 믿을 수 없었다. 러시아 군사첩보 요원들은 비밀 문건들을 무분별하게 발송했고, 비밀 문건을 믿을 수 없는 자들을 통해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보내거나, 번역을 시켰고, 기밀 서류를 취합해서 분석하는 작업을 할 수 없었다. 3)

이런 면에서 본다면, 제정 러시아에서 비해서 KGB의 소련은 군사첩보 수집에서 비교우위에 있었다고 할 수 있었다. 

1) 강성학,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사무라이,575.

2) 강성학,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사무라이,580.
 
3) Alex Marshall, The Russian General Staff and Asia, 186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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