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극일펀드... Le monde

"아베 신조가 동북아에서 왕따를 당했는가?"

<가뭄 최전선의 박근혜> -대통령의 성은?을 받은 저 벼들은 추수까지 살아남았을까?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8월 26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고 한다. 이번 펀드 가입은 대통령의 극일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는 대통령이 솔선수범하여 극일전선의 선두에 선 것을 과시한 것인가?

기사를 읽고, 무엇인가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행동은 전장에서 대열의 선두에서 돌격을 독려하는 꽹가리를 치는 것과 유사하다. 물론 솔선수범하는 현장밀착 리더십이란 관점에서는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장에서의 국가원수가 할 일이 꽹가리를 치는 것인지 의문이다. 

콜린 파월은 이를 '대대장 리더십'이라 부르면서 비판했다.  "사람이 존재하는 장소 자체만으로 성공과 실패를 가를 수 있다. 700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산을 올라 돌격하는 대대장은 용감하고 영감을 주는 존재일지는 모르지만,그는 그 순간에 그저 살려고 애쓰는 한 사람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그는 전체 전장을 볼 수 없다. 그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그는 모든 부하들과 의사소통 하거나 추가 지원을 준비하거나 지속적으로 상급 부대 본부에 보고를 할 수도 없다. 소총을 쏘며 더는 부대를 지휘하지 않는 대대장을 두고 우리는 ‘최후결전 중인 대대장‘이라 부른다." 

[콜린 파월, 콜린 파월의 실전 리더십, 98-99.]

박근혜는 왜 실패한 대통령이 되었는가?  그 단서를 보여주는 것은 지난 2015년 1월 22일자, 조선일보 양상훈의 <대통령 조화에 대한 믿기 힘든 얘기>라는 기사이다.  고위 공직을 지낸 분이 상(喪)을 당했는데 그 상가에 당연히 있을 법한 대통령 조화가 없었다고 한다. 대통령과의 관계도 특별한 사람이었다. 청와대가 모르는 줄 알고 몇 사람이 청와대에 알렸다. 금방 올 것 같았던 조화는 늦어도 너무 늦게 왔다.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사정을 알아보았다. "조화를 보내려면 대통령 허락을 받아야 하는 모양"이라는 게 그들의 결론이었다. 이 말이 믿기지 않았는데 얼마 후에 비슷한 얘기를 또 듣게 됐다. 상을 당한 다른 사람에게 관련 분야 청와대 수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 수석은 "대통령님 조화를 보내겠다"고 했다. 조화는 끝내 오지 않았다. 궁금했던 상주(喪主)가 나중에 수석에게 물었더니 "조화는 수석 결정 사항이 아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조화 보내는 것도 대통령 결재를 받아야 하는 게 사실이라면 다른 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한일갈등이 한창인 대한민국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돌격앞으로를 외치는 대대장인가, 아니면 현장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배후에서 대전략을 고민하는 대통령인가?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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