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영국의 더 타임스의 한마디...
김원수에 따르면, 이렇게 볼 수 있다.
따라서 러일전쟁을 동아시아에 한정된 차원보다는 오히려 제1차 세
계대전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세계사적 사건으로서 고찰하려
는 역사담론들도 적지 않다. 즉, 유럽의 화약고인 발칸반도의 불안
정이 세계대전의 발발로 연결되었다고 일반적으로 논하고 있지만,
글로벌한 관점에서 보면 발칸의 화약고에 불을 댕긴 긴 도화선은
동북아시아의 만한문제에서 발단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김원수. (2015). 러일전쟁과 외교혁명의 국제관계, 1904~1907. 군사, (97), 3.
- 한국과 만주를 둘러싼 강대국의 이권 다툼이 러일전쟁이 되고,
러일전쟁을 계기로, 영불 협상, 불일협상, 러일협약, 영러협상이라는 외교혁명이 탄생하여, 독일을 포위하는 협상진영이 탄생하고,
이것이 바로 유럽에서 삼국협상 대 삼국동맹이라는 제1차 세계대전의 동맹진영의 출현으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한국과 제1차세계대전이 이렇게 연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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