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영국의 더 타임스의 한마디...
1900년 의화단의 난의 발발로 중국 대륙이 술렁이는 가운데, 이 틈에 조선에서의 일본 패권 장악의 기회로 만들자는 강경론이 일본에서 부상했다.
이에 대해서 일본 총리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신중론을 주장하면서, 당분간 조선 문제를 부각시키지 말자로 조언했다.
"심지어 영국이 개별적으로 이에 동의하고, 미국이 반대를 제기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러시아,독일,프랑스가 힘을 모아서 이에 반대할 것이다.
전쟁 발발시, 영국이 군사력을 동원해서 우리를 도울 것인가? 만약 우리가 영국이 우리 편에 가담하고 확신할 수 없을 때, 우리는 3개의 적에 맞서 홀로 싸워야 할 수도 있다."
I.H. Nish, The Anglo-Japanese Alliance: The Diplomacy of Two Island Empires, 1894-1907 (London, 1985),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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