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할아버지는? Le monde



동학 농민 운동을 주제로 한 드라마 <<녹두꽃>> 1회의 끝에 등장했던,

조병갑의 폭정에 신음하여 봉기한 농민들의 '횃불'시위에서

박근혜 탄핵 촛불 시위를 연상했다.  

19세기 말이나, 21세기 초의 박근혜 탄핵때나,

민이 야밤에 횃불 혹은 촛불을 들고, 불의에 맞서는 행동의 엄중함을 인정해야만 한다. 


흥미로운 것은, 

박근혜의 할아버지, 박성빈이 동학농민운동 유공자 출신이었다는 점이다. 박성빈은 동학의 접주로 활동했다고 한다. 만약 박성빈이 박근혜 탄핵을 위한 촛불시위를 보았다면, 다른 사람들 보다 그 의미의 엄중함을 잘 이해했을 것으로 본다. 박근혜 집안의 박상희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또한 격세지감인 것은,

고부군수 조병갑의 자손이 한국의 민주화정부의 핵심 요인으로 활동한다는 점이다. 

100년이라는 세월의 힘이 동학 민중운동가 집안의 딸을 탄핵당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조병갑의 자손을 민주화 운동의 핵심으로 만들었다.   



덧글

  • 역성혁명 2019/06/30 23:00 # 답글

    엇갈렸네요. ㅜㅜ
  • 파리13구 2019/07/01 04:34 #

    박근혜는 자신의 피의 일부가 좌익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합니다. ㅠ
  • fallen 2019/07/01 01:28 # 답글

    역사의 아이러니군요.
  • 파리13구 2019/07/01 04:35 #

    네...ㅠㅠ
  • 꾀죄죄한 하프물범 2019/07/01 19:56 # 답글

    그런데 조 모씨는 참여정부 시기 공직을 맡으면서 증조부를 역사의 피해자라고 언급했다가 거센 항의를 받은 뒤 사과했고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 자신을 비판했던 진보진영을 적폐 몰이하며(그들도 물론 잘못한 점이 많습니다만 그의 프레이밍은 상당히 거칠었고 오류도 많았죠..) 현 정부의 열성 지지자들을 신좌파라 표현해 범여권 성향 사람들에게도 의아함을 자아냈죠.. ㅜ
  • 파리13구 2019/07/01 20:12 #

    헉 .. ㅠㅠ
  • 꾀죄죄한 하프물범 2019/07/01 22:50 #

    그러니까 첨언하면 명색이 정치학자께서 한경오, 민주노총 등 기존 진보 진영은 (수구적인) 구좌파,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은 직접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참여민주파'이자 신좌파 이런 식으로 명명하셨다는 전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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