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러일전쟁" Le monde

[1894년] 영국의 더 타임스의 한마디...



유럽에서 루스벨트가 독일을 위협으로 간주했다면, 아시아에서 그는 러시아의 야심을 경계했고, 러시아의 주요 경쟁자 일본을 선호했다. "세상의 다른 어느 나라 보다, 러시아 이상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운명을 손에 쥔 나라는 없을 것이다."

1904년 영국과의 동맹의 보호를 받는 일본이 러시아를 공격했다. 루스벨트는 미국의 중립을 선언했지만, 그는 일본에 경도되었다. 그에 따르면, 러시아의 승리는 문명에 대한 타격이 될 것이었다. 일본이 러시아 함대를 격파하자, 환호하며서 그는 "나는 일본의 승리에 매우 기쁘다. 왜냐하면 일본은 우리의 게임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러시아가 세력균형에서 완전히 제거되기 보다는 약화되는 편을 선호했다. 세력균형 외교의 원리에 따르면, 지나치게 약화된 러시아란, 러시아의 위협을 일본의 그것으로 대체될 따름이었다.  루스벨트는 미국에 가장 유리한 전쟁 결과란, 러시아가 일본에 맞설 정도가 되어야 하며, 양국이 서로에 대해서 적절한 견제를 가하는 상태를 의미했다. 


출처-

Kissinger, Diplomacy ( New York: Simon & Schuster, 1994) 41-42.

전쟁에서 일본 편을 들었다고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친일파로 매도하는 것은 적절한가? 




덧글

  • ㅇㅇ 2019/05/31 10:09 # 삭제 답글

    TDR은 개인적으로 한 말도 있으니 뭐...
  • The buzzard 2019/05/31 23:35 # 답글

    국제정치학에서 "친일파"니 뭐니 하는 가치판단적 렌즈를 들이밀어봤자 아전인수식 해석 이상은 될리가 없죠. 본질은 냉철한 손익관계에 따른 움직임인데
  • 파리13구 2019/06/01 07:39 #

    그렇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