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친일파도 민족주의자가 될 수 있는가?" Le monde

대만과 일본 그리고 제2차세계대전?



한국의 경우, 역사적 경험 때문에 친일과 민족주의는 대척점에 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제2차세계대전에서 동남아시아의 경우는 우리와 달랐다.

일제는 전쟁의 목표로, 아시아에서 서양 제국주의 타도를 주장했다. 이는 일본이 주도하는 대동아공영권의 건설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가령, 인도네시아에서 일본의 반-네덜란드 민족주의 고취는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심지어 미국에 대한 충성 신화로 유명한 필리핀에서도, 친일 토착 체제가 성립했고, 1943년에는 독립을 쟁취했다. 버마에서 바 마우 같은 정치인과 아웅산 같은 게릴라 전사는 영국 지배 종식을 위해서 일본과 손을 잡았다. 말라야에서, 적어도 초기에는 대부분의 말아야인들이 일본의 점령에 특별히 적대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참고-

Christopher Thorne, Allies of a Kind: The United States, Britain, and the War Against Japan, 1941-1945, Oxford University Press, 1979. 9.



덧글

  • 까마귀옹 2019/04/04 14:50 # 답글

    사실 일제강점기 당대로 한정하면, 한국에서도 저런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타협적 민족주의자들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변절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저 것이거든요.
  • 초효 2019/04/04 15:23 # 답글

    에스토니아도 민족주의 측면에서 나치랑 손잡았는데요 뭐.
  • 파리13구 2019/04/04 15:55 #

    소련 치하에서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ㅠㅠ
  • 초효 2019/04/04 16:02 #

    1944라는 에스토니아 영화가 그 때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죠.
  • rumic71 2019/04/04 19:23 # 답글

    그리고 1945년 마닐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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