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를 바라보는 대만인과 한국인의 차이는? Le monde

대만과 일본 그리고 제2차세계대전?


일제 강점기를 바라보는 대만인의 시각은 독특하다.

한국인들은 당시의 일본인들과 그들의 지배를 혐오하지만 대만인들은 당시의 일본인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가지며, 일본의 식민 통치의 미덕을 인정한다. 한국인들이 억압과 저항에 대해 말할 때, 대만인은 근대화와 발전을 말한다. 

일본과 일제 식민지 시대에 대한 양국인의 전혀 다른 해석은 상식이 되었고,  한국인의 민족성과 대만 토착주의의 신식민주주의적 심리의 차이를 반영한다. 

전후에 일본인들이 대만을 친일적으로, 한국을 반일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일본인들이 민족의 본질이라는 틀을 통해서 과거 식민지의 차이를 인식함을 보여준다. 

식민지 대만과 식민지 한국의 대비는 일본의 통치 그 자체 보다는 식민지 이전과 그 이후의 역사와 더 관련이 있지만, 일본 식민주의가 이 과거 식민지들의 이후 발전에 심오한 영향을 주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출처-

Ching, Becoming "Japanese" :colonial Taiwan and the politics of identity formation,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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