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와 일본 파시즘?" Le monde

[36년] 서안 사변의 장개석과 스탈린?

1934년이면, 일본의 파시즘화가 궤도에 안착한 시기이다. 

미야자와 겐지의 1934년 소설 은하철도의 밤이 장편에니 은하철도 999의 원작이다.

그런데, 미야자와의 사상적 스승이란 자가 다나카 지가쿠였다고 한다.

다나카 지가쿠는 불교운동가로 팔굉일우 ,‘동서남북을 겸하여 도읍을 열고 팔굉(온 세상)을 덮어 집으로 삼는 것이 좋은 일 아닌가(掩八紘而爲宇不亦可乎)’를 유행시킨 사람이라고 한다. 다나카는 팔굉일우를 세상을 집으로 삼는 것이 일본 국민의 사명이라면서 군국주의 개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미야자와 겐지의 은하철도에는 다음 구절이 있다. 

"천상 같은 곳에는 굳이 안 가도 돼. 우리가 여기서 천상보다 더 좋은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

동화에서 조반니가 주장한 "천상보다 더 좋은 곳"은 일본 파시즘에서는 팔굉일우의 대동아공영권이 되었는가? ㅠㅠ 



덧글

  • 꾀죄죄한 하프물범 2019/02/22 09:23 # 답글

    EBS 지식채널e에서 이 자를 주변의 시선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농촌에서 농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 이로 다뤘는데(제작진은 그를 마치 70,80년대 노동 현장에 직접 진출했던 노동운동가들과 비슷하게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정작 그가 천황제를 추앙한 극우였다는 사실을 후에 알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죠.. 지식채널e 해당편 보기도 전에 은하철도의 밤을 읽고 매우 감명받았던지라.. ㅜ 중간에 인디언 묘사도 있던데 설마 '백인들의 압제'에 대항해 인디언들도 공영권에 동참해야 한다는 뜻이었는지;;
  • 파리13구 2019/02/22 10:47 #

    이 책을 읽어볼 작정입니다. ^^
  • 스펀지송 2019/02/24 02:35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오래 전부터 파리님의 글을 자주 감상했는데, 은하철도의 원저자인 미야자와 켄지가 실은 극우 천황 숭배자였다니 충격입니다.
    애니에서 무정부, 반전, 허무주의가 나오던데, 원작 소설은 그 반대였나 보네요.
  • 파리13구 2019/02/24 09:30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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