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은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고, 사회는 이를 표현의 자유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해야 하는가? 물론 존 스튜어트 밀의 관점에서는 그럴수도 있다.
자한당 원내대표의 자유주의? 철학은 다른 문제에도 적용가능할까?
예컨대, 한국전쟁은 미제와 이승만이 북조선을 선제공격한 사건이라는 주장
위안부의 강제 연행은 없었으며 단순한 매춘부로서, 인권침해는 없었다는 주장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신나치들의 주장,
이에 대해서도 나경원은 같은 입장을 주장할 수 있는가?
이러한 주장이 마이클 샌델적인 정의가 될 수 있는가?
나경원 역사철학이 문제인가, 아니면 자유주의의 빈곤인가? ㅠㅠ
덧글
간첩 몇 명만 들어와도 난리가 나는 한국 정황에서 몇 백명의 간첩들이 들어왔다고 생각했으면 군사 반란 주동자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런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편을 들자니 제정신이 아닌 것으로 보일테고 등을 돌리자니 그들의 행동력이 두려운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