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시이 기쿠지로,독일과의 동맹에 반대하는 이유? Le monde

[36년] 서안 사변의 장개석과 스탈린?




이시이 기쿠지로 石井菊次郎 는 외무대신을 역임했고, 1940년 9월 26일의 추밀원 회의에서 삼국동맹을 강하게 반대했다.

이시이에 따르면, 현대의 동맹은 과거의 동맹과 달랐다. 과거의 동맹은 참가국들이 매우 침밀한 관계를 가졌지만, 현대의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이제 동맹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희생을 통해 이익을 얻는 장치로 전락했다. 독일 혹은 프로이센과 동맹을 맺어서 이익을 본 국가를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 국가들 중 일부는 곧 재앙에 휘말렸고, 결국 주권을 잃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비스마르크는 동맹 관계를 주인과 당나귀에 비유했는데, 독일의 철의 재상은 독일이 항상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차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와 터키가 바로 이 예에 부합한다는 것이었다. 

이시이는 히틀러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히틀러의 위인은 마키아벨리이며, 히틀러가 항상 곁에 끼고 참고하는 책이 군주론이란 보고가 있다. 히틀러는 동맹은 일시적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떠들고 다녔다. 1939년 8월의 독소불가침 조약은 독일이 일본과 맺은 반-코민테른 조약에 위배되었는데, 이것이 히틀러 사상을 고려하면 전혀 놀랄만한 것이 아니라는 이시이의 주장이었다. 

그에 따르면, 히틀러는 이미 오래전에 극동에 대한 분석을 완료하고, 일본이 강대국이 되서는 안 돈다고 결론내렸다.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별개로, 히틀러 치하의 독일이 일본의 영원한 친구로 남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 무리이다. 말하자면, 일본의 동맹국 독일을 매우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일본은 이 동맹에서 독일이 주인 행세를 하는지 경계해야 한다. 이시이는 비록 삼국동맹에 동의하기는 했지만, 일본 정부가 이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삼국동맹에서 독일이 주인이고, 일본이 당나귀가 되는 것이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Butow, Robert J. C., Tojo and the coming of the war, Princeton University Press, 1961. 180-181.



덧글

  • 함부르거 2019/01/28 13:41 # 답글

    이시이의 의견에 따르자면 동맹은 친밀하고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나라끼리 해야 하는데 당시의 일본은 그런 나라가 하나도 없다는 게 문제였죠. ㅎㅎㅎ
  • 파리13구 2019/01/28 13:42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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