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에 대해서... 나의 즐거운 일기

손혜원 관련 한 기사를 보니,

이런 문장이 있었다.

“목포는 죽은 도시… 죽을 사람도 없어 장례식장마저 한산” 목포 예향병원 인근 장례식장에서 만난 장례식장 직원은 “목포는 사람살지 않는 도시가 된 지 오래”라면서 “죽을 사람도 없어 장례식장마저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작년 여름에 1주일 가량 목포에 여행차 방문한 적이 있다.

서울 사람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항구로 유명한 목포항 터미널에 배편 시간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여러 카페나 블로그에 소개 글이 있었지만, 이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여행 일정을 계획하면서, 특히 섬여행은 배편 시간 정보가 중요한데, 이런 정보 제공이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상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는가. 관련 관청은 무엇을 하는 것인가?


손혜원 타운이라 알려진, 목포 구시가를 방문하면서,

일제강점기 시대의 영사관 , 동양척식회사 지부 건물 등 각종 건축 문화유산을 보존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고 하지만, 손혜원의 의도에도 죽어가는 목포를 살려야 한다는 위기의식과 사명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번 사태로 목포 구도심 재생 사업이 차질을 빚고 실패하고, 이곳에서 이른바 토건세력의 개발 잔치가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손혜원을 정치적으로 죽여서,

우리가 얻을 것은 새로운 현대식 고층 아파트 군락이 될 것이지만, 우리가 잃을 것은 살아있는 역사문화유산으로서의 목포이자, 목포의 목포다움일 것이다. 

야당의 손혜원 죽이기의 한계도 바로 여기에 있다. 손혜원을 죽인다고, 목포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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