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와라 간지,"중국은 지렁이와 같다?" Le monde

[36년] 서안 사변의 장개석과 스탈린?


중일전쟁 발발 당시 육군 참모본부 작전과장으로 근무하던 이시와라 간지는 일본과 중국의 무력 충돌에 반대했다. 그는 중국과의 전쟁을 '미친 짓'으로 규정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지렁이와 같다. 둘로 자른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여전히 계속 꿈틀거릴 것이다."

이시와라는 중국 영토의 방대함과 중국의 자급력이 일본의 군사력에 맞서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었다. 반면, 일본 경제는 전쟁으로 인한 압력에 휘청거릴 것이었다. 중국은 일본을 꺽기 위해서 자신의 영토의 방대함을 이용할 것이 분명했고, 민족주의 항일정신을 고양시킬 것이며, 전쟁을 소모적인 장기전으로 만들어 일본의 경제를 약화시킬 것이었다. 

이시와라를 가장 화나게 만들 것은 일본 전쟁 지도부의 안이한 태도였다. 반대 증거가 차고 넘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단 한번의 결정적인 일격으로 중국에서의 군사적 승리가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는 일본 국민을 속이며 혹세무민하면서 중일전쟁의 본질을 속인 일본의 공인들을 경멸했다. 이시와라는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주장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자들은, 육군이 좁은 지역의 좁쌀만한 땅을 점령했다고 이겼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무능을 감추기만 할 뿐이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정당하지 못한 전쟁에서 일본의 힘을 고갈시키고 있다."

출처-

PEATTIE, MARK ROBERT. ISHIWARA KANJI (1889-1949) AND THE JAPANESE ARMY, A Dissertation,Princeton University,1972, 323. 


장개석이 중일전쟁을 소모적인 장기전으로 몰아간 것이

이시와라의 악몽을 현실로 만들게 했다.

선견지명에도 불구하고, 이시와라 간지는 중일전쟁 초기인 1937년 9월 말에 참모본부 작전과장 직에서 해임당하게 되었다.  트로이에서 카산드라가 그랬던 것처럼, 그녀의 과거가 이시와라의 미래가 될 것이었다. 

중일전쟁에서의 이시와라 간지의 예를 보면,

일본제국의 패망을 육군의 폭주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덧글

  • 역성혁명 2019/01/05 12:49 # 답글

    그때는 몰랐습니다. 자신들의 눈에는 서로 뒤엉키는 지렁이들로 보였던 중국이, 결국 동양의 스탈린 그라드가 될 거라고 말이죠.
  • 파리13구 2019/01/05 12: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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