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독일 예방전쟁의 걸림돌은 일본?" Le monde

[36년] 서안 사변의 장개석과 스탈린?


만주사변 이후, 극동에서의 일본에서의 도발은 영국의 독일 정책에 어떤 악영향을 주었을까? 

영국은 1933년 1월, 아돌프 히틀러의 집권을 장래의 위협으로 처음부터 간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예방전쟁이라는 대안을 실천하지 못한 것은 극동의 대영제국에 대한 안전에 대한 염려 때문이었다. 즉 독일과의 전쟁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의 대영제국의 안보가 위협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며, 그 위협의 실체란 바로 일본이었다. 

독일의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1933년과 1934년 영국 군사기획자들의 관심은 주로 일본의 국제연맹 탈퇴와 만주사변 이후의 일본의 극동에서의 도발에 있었다. 그들의 공포란, 일본이 홍콩,싱가포르, 페르시아 유전 그리고 심지어 수에즈 운하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독일이 장기적으로 심각한 위협이었다면, 영국에게 일본은 임박한 위협이었고, 제국에 대한 영국의 통제권을 뒤흔들 수도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독일과의 전쟁으로 영국이 약해진 틈을 타서, 일본이 영국에 대해 도발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었다.  영국 외무부 극동국 국장 오르드가 국방 수요 위원회 Defence Requirements Committee 에 다음을 경고한 것은 바로 이 같은 상황에서 였다. "나는 우리가 일본의 공격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이 점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으면, 만약 우리가 어느 때라도 전쟁에 휘말린다면, 다른 강력한 국가 때문에 그 전쟁에서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오르드가 강조한 바는, 일본이라는 보다 임박한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 우선이며, 독일은 장기적으로 고민할 사안이라는 것이었다. 

유럽에서 히틀러 잡으려다, 극동에서 일본에게 뒤통수 맞을 수 있다는 경고였다. 


참고-

Jeffrey W. Taliaferro, Norrin M. Ripsman, Steven E. Lobel(eds.), The Challenge of Grand Strategy: The Great Powers and the Broken Balance between the World Wars, Cambridge University Press,2013.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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