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일본은 극동에서 반공의 보루이다." Le monde

[36년] 서안 사변의 장개석과 스탈린?


만주에서의 일본의 사명은, 서양문명을 대표하여 소련의 팽창주의를 막아주는 것인가?

1931년 만주사변에 대해서 왜 미국은 미미하게 대처한 것인가? 만주 침략으로 일본이 이른바 1923년의 워싱턴 조약체제의 근간을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이유들 중 하나는 미국 정부의 반공주의에서 찾을 수 있다. 가령, 미국의 허버트 후버 대통령 (임기 1929-1933)은 일본이 극동에서 볼셰비즘이라는 악의 확산을 막아주는 방파제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1931년 봄, 미국 국무부 차관보 넬슨 존슨은 국무부 차관 윌리엄 케슬에게 다음을 강조했다. 

"나는 미국의 일본 정책에 대한 당신의 생각에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나의 판단에 따르자면, 나는 우리가 극동에서 일본을 가만히 나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오랫동안 나의 지론은, 우리가 중국에서 강한 정부와 국가가 탄생하고 발전하는 것을 도와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일본이 중국을 지배할 수 있다거나 혹은 지배를 시도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일본이 하는대로 내버려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일 두 나라는 서로 상대방을 없애지 않은 채, 자신의 운명을 추구할 것이며, ..만약 만주가 일본의 일부가 된다면, 나는 그것 때문에 왜 우리 미국이 필연적으로 그 소동에 휘말리게 된다고 주장하는 지 알지 못하겠다."

Johnson to Castle, 25 March 1931, Johnson Papers, box 13; Christopher Thorne, The Limits of Foreign Policy: The West, the League, and the Far Eastern Crisis of 1931–1933 (London, 1972), 53.



덧글

  • 잘생긴 젠투펭귄 2018/10/22 17:48 # 답글

    책으로 봐 느낀바로는 베르사이유 이후 20년대에 외교계의 가장 큰 흐름은 반공이 아닐까 십네요.
  • 파리13구 2018/10/22 17:54 #

    반공주의가 일제의 침략을 묵인하게 만든 것입니다. ㅠㅠ

    혹시 읽은 책 중에 추천할 만한 것 있습니까?
  • 잘생긴 젠투펭귄 2018/10/22 17:57 #

    윌리 톰슨 저자의 20세기 이데올로기 를 추천하고 싶네요.
  • 파리13구 2018/10/22 17:59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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