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골,처칠 그리고 장개석의 위대함은?" Le monde

[36년] 서안 사변의 장개석과 스탈린?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들은 인생의 어느 순간 패배의 위기에 내몰렸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인정하고, 패배주의에 경도당할 동안, 그들은 결사항전을 주장했다. "우리는 전투에서 진 것이지, 전쟁에 진 것이 아니다. 싸움은 계속되어야 한다.(미국이 개입할 때까지) "

그들의 논리는 무엇이었나? 갈등의 본질에 관련된 것이었다. 그들이 휘말린 싸움은 각각 영국-독일, 프랑스-독일 그리고 중국-일본의 양자 대결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싸움의 본질은 두 나라의 갈등이 아니라, 파시스트 주축국에 맞선 나머지 세계의 갈등, 즉 세계대전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미국을 중심으로 연합국 진영이 전쟁에 완전 개입할 때까지, 장기적인 소모전,게릴라 전쟁을 벌여야 한다고 그들은 생각했다. "미국이 개입할 때까지, 버티자!"

역설적이지만, 드골,처칠,장개석이 세계대전을 도발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들은 세계대전을 원했다. 반면, 베를린과 도쿄의 공포는 세계대전의 발발이었다. 히틀러와 히로히토는 세계대전을 원하지 않았다.


이 점을 제일 먼저 통찰한 것은 1934년 7월의 장개석이었다. 당시의 중일 분쟁은 결국 세계대전으로 발전할 것이라 그는 전망했다.

1934년 7월 13일
여산의 비밀 회의,
장개석, 중일 분쟁은 세계전쟁이다!

이에 대해 7월 13일 여산에서 열린 비밀회의에서 장개석은 ‘중일 분쟁은 단순히 중일 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태평양의 문제 및 세계의 문제이기도 하므로’ ‘일본이 중국침략을 계속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열강의 간섭을 초래한다’ 고 연설하였다. 중일 분쟁은 반드시 세계전쟁이 된다는 것이었다. 장개석의 견해에 따르면 열강이 반드시 간섭하게 되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침략 과정에서 일본은 열강의 중국 이권을 침해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둘째는 일본의 목적은 동양의 맹주가 되어, 태평양의 패권을 장악하는 것이다. 이때 일본은 미국,소련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하여 우선 중국을 정복하여 발판으로 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장개석은 일본 최대 약점은 국제관계이며, 중국의 최대 강점도 국제관계에 있다고 결론내렸다.

장개석의 대일 지구전 계획은 제1단계에 상해 •남경、무한 등 장강 유역에서 전투를 하고 열강의 대일 무력 제재나 대일 간섭 전쟁을 끌어낸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무리일 경우 제2단계로서 운남성이나 사천성 등의 오지 경제를 개발하여 장기 지구전을 하고 최종적으로는 중일전쟁에 기인하는 세계전쟁에 의해 일본을 패배시킨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가토 요코,만주사변에서 중일전쟁으로 -만몽 권익이란 무엇이었나, 어문학사,2012. 208-209.
 



덧글

  • 까마귀옹 2018/09/12 12:46 # 답글

    "역설적이지만, 드골,처칠,장개석이 세계대전을 도발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들은 세계대전을 원했다. 반면, 베를린과 도쿄의 공포는 세계대전의 발발이었다. 히틀러와 히로히토는 세계대전을 원하지 않았다."

    이게 맞는 말이긴 한데, 원하지 않았으면서도 결국 세계대전의 책임은 베를린과 도쿄의 그놈들에게 있으니까 말이죠. 어쩌겠습니까. 전쟁을 일으킨 놈들이 '우린 이렇게 커질 줄 몰랐고 그걸 원하지도 않았어염'이라고 찡찡거린다고 누가 들어주겠어요?
  • 파리13구 2018/09/12 13:23 #

    ^^

    히틀러와 히로히토 입장에서 보면

    강대국이 약소국을 혼내주려던 것인데,

    다른 강대국이 개입하는 바람에, 일이 커진 것으로 변명할 수 있습니다.

    삼국동맹의 논리는 세계대전을 막기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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