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유능한 장군은 꼴통이다?" Le monde



케네디 시대의 미국 공군을 보면,

공군 참모총장은 커티스 르메이였고, 

전략공군 사령관은 토머스 파워였다.

르메이는 원래 꼴통으로 유명하지만, 

파워에 대해서, 르메이는 파워, 그 자식은 정말 자신이 인정하는 꼴통이라 주장한 바 있다. 르메이, 파워를 두고 "저 자식이 진짜 꼴통이야.."

케네디 평전에 따르면, 케네디는 르메이를 대면하는 것 조차 꺼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케네디는 최고사령관으로 르메이나 파워 같은 공군 내부의 꼴통 들을 즉시 해임하지 않은 것인가?

그것은 소련에 대한 억지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략 공군 지휘부에 르메이와 파워 같은 미친 놈들이 있다는 것은 크렘린에게 위협이 될 수 있었다. 핵 억지 이론 중에 미치광이 이론이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핵의 억지력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위기 상황에서 우리 측이 핵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인상을 적에게 심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닉슨,르메이,파워 같은 미치광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대통령의 최종 책임이다. 꼴통 군인들은 상식적인 인간이 보기에 미친 작전을 입안하고, 보고한다. 하지만 대통령의 군에 대한 문민 통제만 확실히 해 둔다면, 정부는 군의 작전이 실천되는 비극적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케네디 대통령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실제 전쟁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르메이나 파워 같은 꼴통들이다. 다만, 군의 미친 작전에 대한 문민 통제가 견고하다는 것을 전제로, 군대의 지휘부에 르메이나 파워 같은 장성이 있는 것은 국가안보에 해가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덧글

  • 명탐정 호성 2018/07/11 17:15 # 답글

    문제는 냉전시대였는데... 억지력을 위해서 허수아비(일단 겁을 줘야하니)로 세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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