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e monde

한국당의 파산 가능성...



물론 고인의 정치를 지지하지 않았고,

한동안 3김정치의 청산을 정치적 과제로 주장했지만,

인문학 소양만으로 본다면,

김대중,김종필 수준에 도달하는 정치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종필의 정치에 대해서는

지역적 연고 덕분에,

87년 선거에서 그의 선거 공보물을 유포한 전력이 있음을 고백한다.


이제 저 세상에서

한국 정치에 대한 고민을 잊고,

편안히 영면하시기 바란다.  


이제 3김시대는 물리적으로 청산되었다.

하지만, 3김시대만 끝나면 정치가 발전하고, 사회가 발전할 것으로 보았지만,

3김 이후의 정치가들의 수준이 그들을 능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랜 인고의 세월을 독서와 사색으로 견디며

때가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정치를 위한 지적 자본을 축적할 기회가 있었던 그들은 준비된 대통령 후보들이었다. 


그들에 비하면,요즘 정치인들은 준비가 부족해 보이거나

너무 조급하다. (물론 일부 예외는 있다.)

순식간에 샛별로 떠올랐다가, 바로 잔불로 사그러든다.. 

묵묵하게 지적 수양하면서, 때가 오는 것을 기다리는 인내를 찾아볼 수 없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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