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유추로서의 뮌헨 협정의 교훈은? Le monde

[1900년] 미국에게 필리핀은?


영국의 역사학자 테일러는 

"인간은 (과거의) 실수를 통해 새롭게 실수하는 법을 배우기 마련이다." "Men always learn from their mistakes how to make new ones."라는 

냉소를 날린 바 있다.

38년의 뮌헨협정과 유화정책 실패의 교훈이 일부의 도발에서 조기의 억지,견제로 인해 세계평화에 기여한 바가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뮌헨은 만병통치약이 아니었다.

원칙적으로 뮌헨의 교훈은, 

한번 방위 공약이 제시되면, 그것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 이후 추가 도발을 초래하게 되며, 방어자 측의 방위 공약의 신뢰성에 타격을 준다는 것이었다. 라틴어로 표현 하자면, Pacta sunt servanda 팍타 순트 세르반다.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트루먼 독트린 이후 미국은 공산세력의 공격에 맞서 자유를 지키는 국가들을 돕는다는 독트린을 만들었고, 이를 실천했다.  

뮌헨 협정의 교훈을 명심한 미국은 전후에 동남아시아에서의 봉쇄정책을 지키기 위해서, 미국 방위공약의 신뢰성을 위해서, 막대한 비용과 희생을 무릅쓰고 베트남 분쟁에 개입했다.

베트남에서 미국의 봉쇄정책은 구멍이 났다. 

월남 공산화로 공약이 파산에 이르자, 거꾸로 베트남 신드롬이 되어, 미국이 해외분쟁 개입을 삼가하게 만드는 논리가 되었다. 


참고-

Jeffrey Record, Making War, Thinking History: Munich, Vietnam, and Presidential Uses of Force from Korea to Kosovo, Naval Inst Pr; 1st edition (April 1, 2002),17.



덧글

  • 터프한 얼음대마왕 2018/06/21 16:16 # 답글

    솔직히 무슨 교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제정치에서 100%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한가란 생각이 듭니다.
  • 파리13구 2018/06/21 16:18 #

    글을 보시면 알지만

    트루먼 독트린에게 미국은 공산주의로부터 자유세계를 지킨다고 약속했고,

    그것이 봉쇄정책이 되었고,

    봉쇄정책을 베트남에 적용하다가 망한 것이

    베트남 전쟁의 교훈입니다.
  • 전위대 2018/06/22 07:20 # 답글

    특정 교훈을 만병통치약으로 여겨 아무데나 적용하면 안된다는 것이 보편적 교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에 글 올려주셨듯이 뮌헨 협정의 교훈을 섣불리 적용하다가 수에즈 전쟁에서 피를 본 적도 있었죠.
  • 파리13구 2018/06/22 07:28 #

    뮌헨 협정의 역설적 교훈입니다. ^^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